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헤화, 동 ★★★★ 감독: 민용근 대학로 근처 혜화동이 아니라 혜화의 冬이다. 포스터 문구처럼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스물 셋 혜화의 지난 겨울 이야기이다. 저예산 독립영화임에도 놀라운 땟깔(?)을 보여준다. 마치 필름으로 찍은 듯한 필름룩을 보여준다. 안정적인 연출솜씨 또한 빼어나다. 민용근 감독의 차기작이 기대된다. 영화는 혜화의 심리에 따라 진행된다. 몇번의 비틀기로 영화는 더욱 흥미롭다. 그러나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너무 느린 진행(스토리가 그렇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템포가)이 다소 헐거운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결코 의미심장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짝이는 보석과 같은 영화임엔 틀림없다. 혜화에게 春이 왔을까. 그럴거라 기대해본다. 더보기 엉터리 로맨틱헤븐 (포스터 없다) ★ 장진 감독은 점점 망가져간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이를 잘 모르고 있는듯 하다. 그만의 개성과 재기는 사리진지 오래다. 더욱 용서하기 힘든건 스토리 조차 엉성하기만 하다. 아~~ 옛날이여~~~ 의 장진이 그립다. 더보기 아이 엠 러브 스토리는 막장. 스타일은 고품격. 연기는 베스트. 아우라는 클래식. 뻔한 이야기를 나름 품격으로 풀었다. 추천과 비추천 사이에서 아리송한 내 자신. 좋은 듯한 만듦새와 과잉의 사이. 사랑으로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아이 엠 러브, 하고 싶기도 하지만 이젠 부담스럽기도... 더보기 이층의 악당 ★★★ 재미없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딱히 재밌지도 않다. 헐리웃에서 리메이크하지 좋은 소재의 영화. 더보기 초능력자 VS 부당거래 초능력자 ★☆ 아이디어를 살리지 못한 스토리, 연기, 연출... 총체적 난국이다. 완성도가 심하게 떨어지는 영화. 부당거래 ★★★★ 영화 속에서도 잘난 놈들은 끝내 살아남는다. 제목 그대로 부당한 거래다. 류승완의 연출이 한결 매끄러워졌다. 더보기 현란한 전시영상--트론 ★★★ 트론이 돌아왔다. 극강의 비쥬얼은 혼을 빼놓는다. 점프하여 공중에서 모터싸이클이 생겨나는 장면은 감탄스럽기까지 하다. 거기에 대프트 펑크의 테크노 뮤직까지 가세하면 눈과 귀가 호사하는 영상이다. 그러나 '영화'답지 못했다. 영화는 연출, 연기, CG, 음악... 모든 합 이상의 산물이기에 그래서 어렵다. 한마디로 현란한 전시영상이다. 그랜드 일류젼에 그치고 말았다. 자랑하는 3D 깊이감도 생각보다 약하다. 1982년에 만들어진 트론은 저주받은 걸작이란 칭호를 얻었지만 2010년형 트론은 새로운 시작이 아니라 스스로 마감해 버린 모양이 되어버렸다. 당분간 시리즈로 나오기 힘들어 보인다. 아쉽다, 라는 말이 이 영화에 딱이다. (제프 브리지스는 두 편 영화에 모두 출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 더보기 중요한 건 사이즈가 아니다 -- 황해 ★★★☆ 중요한 건 사이즈가 아니다 2010 입봉전 나홍진. 똑똑하고 재능있고 야심이 가득한 나홍진의 꿈은 당연 영화감독. 그러나 충무로에는 그런 젊은이들로 가득차고. 결국 나홍진은 사비를 들여 단편영화를 찍는다. 나 이 정도로 찍거든. 9분 2005년 2005 미장센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 2005 대한민국영상대전 장려상 그러나 단편영화 하나에 그를 검증하는 제작자는 없었다. 더욱 오기가 발동한 나홍진. 하나 더 찍는다. 물론 사비로. 11분 2007년 2007 대종상영화제 단편영화감독상 2007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부문 심사위원상 2007 대한민국영상대전 우수상 (두편 모두 www.youefo.com 에서 보실 수 있다.) 두편 모두 놀라운 감각을 선보이며 대사 한 마디 없이 영상으로만 그의 재능.. 더보기 SNS의 라쇼몽 --소셜 네트워크 ★★★★☆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앤드류 가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친구와의 대화 -페북해? -페북이 뭐야? -페이스북! -안해. -왜? -별 관심이 없어. 아이 러브 스쿨, 싸이월드도 안했는데 뭘... -해봐. -할 이유를 말해줘. 그럼 생각해 보지. -너 옛사랑을 찾을 수도 있어. -......! 난 그렇게 해서 페북을 시작했다. 비록 옛사랑은 찾을 수 없었지만 (아직 가입을 안한 것으로 추측) 페북의 놀라운 세계를 경험하고 말았다. 외톨이 천재 마크 주커버그. 퇴짜 맞은 여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만든 하버드 미녀 선발 싸이트. 그리고 친구들에게 영감을 받고(?) '더 페이스북'을 만든다. 냅스터의 창시자 숀 파커가 '더'를 빼는 게 좋겠다해서 오늘날 '페이스북'이 된거고. 모.. 더보기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