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상수

내가 사랑하는 감독들 (한국편)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든지 8개월이 지나서야 방문객 만 명을 겨우(?) 돌파했다. 그저 내가 본 영화를 기억하고 싶어 시작한 블로그인데 어쨌든 만 명이 지나갔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다. 이를 기념으로 두둥~ 내가 좋아하는 한국의 감독들을 소개한다. (무순) 박찬욱 물론 가 강하다. 하지만 내 기억 속에 더 각인된 작품은 이다. 제목 죽인다. 달은 해가 꾸는 꿈이라니... 이승철이 이를 노래로 불렀는데 이 또한 명곡이다. 지금 다시보면 스토리가 유치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이미지'가 남 달랐던 영화이다. 당시 아이돌 이승철이 출연한게 오히려 독이었다.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 짜릿했다. 분명 기존 영화와 달랐기 때문이다. 흔한 말로 '저주받은 걸작'이라 할 수 있겠다. 홍상수 같은 스토리를 다른 장소에서 반복.. 더보기
상수의 영화 --- 옥희의 영화 감독/ 홍상수 출연/ 이선균, 정유미, 문성근 ★★★ 홍상수의 모든 영화를 봤다. 데뷔작 은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줄거리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한국영화에서 신선한 파문이었고 '모던'한 영화의 탄생이었다. 그 후, 홍상수는 놀라는 생산력으로 다작을 찍기 시작했는데 동어반복을 거듭하면서도 확장하고 변주하는 놀라는 솜씨를 보여준다. 먹물들은 상수의 영화를 보며 낄낄대고 웃다가 극장 문을 나서면 씁쓸함을 맛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된다. 대중을 깔보면서(?) 눙치면서 영악하게도 골수팬을 거느리는 현명한 노선을 택한 것이다. 때론 그의 동어반복이 너무 지겨워 더 이상 보지 않겠다, 했지만 다시 볼 수 밖에 없는 '새로움'을 창조하는 몇 안 되는 한국의 대표 감독이다. 그런데 상수의 11번째 영화, 는 의 확장이지만 .. 더보기
2010년 7월에 본 영화 타네이션 ★★★★☆ 디지털 카메라로 쓴 일기. 찌릿찌릿하다. 인셉션 ★★★ 허약한 미션에서 출발한 시나리오가 영화의 압도적인 비쥬얼을 망쳤다. 한스짐머의 음악이 그나마 심장을 울린다. 공기인형 ★★★☆ 배두나가 왜 좋은 연기자인지 말해준다. 가슴이 텅빈 현대인들을 조명하는 영화. 중간까진 최고였다. 하녀 ★★ 임상수 이럴 줄 알았어. 겉멋만 잔뜩 들어가지고... 하모니 ★★☆ 예상대로 흘러간다. 결말의 과잉만 빼면 봐줄만하다. 하하하 ★★★★ 홍상수는 득도한게야. 구르믈버어난달처럼 ★★★ 역시 앤드가 문제야. 그래도 이준익은 나이를 먹이도 발전하는 몇 안되는 감독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