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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의 실패작 -- 인셉션 ★★★ 메멘토, 다크나이트를 연출한 놀란의 야심작, 인셉션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7/21(수) 개봉하자마자 조조로 영화를 봤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방학시즌이라 만석이었다. 워너브라더스 로고와 함께 영화는 시작되었는데... 초반 10분을 보면서 이 영화 좀 이상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브가 맡은 미션, 정확히는 코브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너무 약했다. 그러다 보니 관객들은 코브를 응원하기 힘들고 그저 화면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특수효과를 감상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꿈 속의 꿈이 2중, 3중으로 펼쳐지고 동시 '킥'으로 한꺼번에 꿈에서 깨어나는 설정은 괜찮았지만, 기존 '호접몽' 류의 영화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한 영화가 되었다. 팀원들을 모으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설정도 단지 .. 더보기
2010년 7월에 본 영화 타네이션 ★★★★☆ 디지털 카메라로 쓴 일기. 찌릿찌릿하다. 인셉션 ★★★ 허약한 미션에서 출발한 시나리오가 영화의 압도적인 비쥬얼을 망쳤다. 한스짐머의 음악이 그나마 심장을 울린다. 공기인형 ★★★☆ 배두나가 왜 좋은 연기자인지 말해준다. 가슴이 텅빈 현대인들을 조명하는 영화. 중간까진 최고였다. 하녀 ★★ 임상수 이럴 줄 알았어. 겉멋만 잔뜩 들어가지고... 하모니 ★★☆ 예상대로 흘러간다. 결말의 과잉만 빼면 봐줄만하다. 하하하 ★★★★ 홍상수는 득도한게야. 구르믈버어난달처럼 ★★★ 역시 앤드가 문제야. 그래도 이준익은 나이를 먹이도 발전하는 몇 안되는 감독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