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로맨틱헤븐 (포스터 없다) ★ 장진 감독은 점점 망가져간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이를 잘 모르고 있는듯 하다. 그만의 개성과 재기는 사리진지 오래다. 더욱 용서하기 힘든건 스토리 조차 엉성하기만 하다. 아~~ 옛날이여~~~ 의 장진이 그립다. 더보기 아이 엠 러브 스토리는 막장. 스타일은 고품격. 연기는 베스트. 아우라는 클래식. 뻔한 이야기를 나름 품격으로 풀었다. 추천과 비추천 사이에서 아리송한 내 자신. 좋은 듯한 만듦새와 과잉의 사이. 사랑으로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아이 엠 러브, 하고 싶기도 하지만 이젠 부담스럽기도... 더보기 아내 안에 있는 사람이라 아내라고 한다. 내 마음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사람. 더보기 춘천 여행 아이들을 인천 이모네로 보내고 아내와 전철을 타고 춘천에 갔다. 상봉에서 새로 생긴 전철로 급행 1시간. 완행은 1시간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결혼 전 데이트하는 기분이 들었다. 오랜만에 간 공지천은 다소 낯설었다. 예전에 비해 많이 바뀐 모습이었다. 저녁이 되고 출출한 배를 채워줄 명동 닭갈비 골목에 들어섰다. 무한도전에도 나왔던 유명한 우미닭갈비 집을 찾아갔다. 짓궂게 생긴 닭 캐릭터 유명한 집 답게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30분 정도 기다렸다. 뼈없는 닭갈비 2인분을 시켰다. 생각보다 너무 부드러운 맛. 지금까지 먹어 본 닭갈비 중 최고의 맛이었다. 막국수도 안 먹어볼 수 없다. 음~ 더운 닭갈비와 찬 막국수의 절묘한 조화. 밥도 볶아먹고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전철을 타고 가니 아내와.. 더보기 이층의 악당 ★★★ 재미없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딱히 재밌지도 않다. 헐리웃에서 리메이크하지 좋은 소재의 영화. 더보기 초능력자 VS 부당거래 초능력자 ★☆ 아이디어를 살리지 못한 스토리, 연기, 연출... 총체적 난국이다. 완성도가 심하게 떨어지는 영화. 부당거래 ★★★★ 영화 속에서도 잘난 놈들은 끝내 살아남는다. 제목 그대로 부당한 거래다. 류승완의 연출이 한결 매끄러워졌다. 더보기 인터뷰 동영상 국민일보 쿠키TV 인터뷰 더보기 현란한 전시영상--트론 ★★★ 트론이 돌아왔다. 극강의 비쥬얼은 혼을 빼놓는다. 점프하여 공중에서 모터싸이클이 생겨나는 장면은 감탄스럽기까지 하다. 거기에 대프트 펑크의 테크노 뮤직까지 가세하면 눈과 귀가 호사하는 영상이다. 그러나 '영화'답지 못했다. 영화는 연출, 연기, CG, 음악... 모든 합 이상의 산물이기에 그래서 어렵다. 한마디로 현란한 전시영상이다. 그랜드 일류젼에 그치고 말았다. 자랑하는 3D 깊이감도 생각보다 약하다. 1982년에 만들어진 트론은 저주받은 걸작이란 칭호를 얻었지만 2010년형 트론은 새로운 시작이 아니라 스스로 마감해 버린 모양이 되어버렸다. 당분간 시리즈로 나오기 힘들어 보인다. 아쉽다, 라는 말이 이 영화에 딱이다. (제프 브리지스는 두 편 영화에 모두 출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