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
늦었지만 2010년 6.2 지방선거에 대한 소회
젤릭
2010. 6. 3. 03:03
사무원으로 선거현장에 참가했다.
김대중 대통령 선거 이후로 오랜만이다.
느낀 소회점.
역시, 새벽부터 노인분들은 일찍 투표를 하신다.
그런데 절반정도가 누굴 찍을지 모르는 상태로 오시는 것같다.
심지어,
누굴 찍어야 되느냐 물어보시는 노인네들도 있다.
왜????
이들은 투표를 하는 것일까.
(심지어 이런 생각도 든다. 다음 세대에 대한 일종의 저주가 아닐까.)
또 하나.
젊은 20대 중에 간혹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누굴 찍어야 하냐라고 묻는 청춘들도 있었다.
기겁을 했다. 투표도 부모에게 묻다니...